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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기왕전 8강전이 시작됐다. 16강전에서 한국 기사들이 대거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고, 현재 박정환과 변상일이 맞붙는 경기까지 진행 중이다.

📌 제30회 lg배 세계기왕전 바둑 8강 대진표 조선일보 기왕전 16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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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강 대진 현황 박정환과 변상일의 치열한 접전

2025년 8월 4일, 제30회 lg배 세계기왕전 바둑 결과 8강전이 곤지암에서 열렸다. 16강에서 한국 기사들이 대거 승리한 만큼,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매치는 박정환과 변상일의 맞대결이다. 두 기사 모두 국가대표 출신으로 풍부한 국제무대 경험을 자랑하며, 과거에도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현재 대국은 진행 중이며, 형세는 팽팽한 가운데 한 수 한 수가 중대한 영향을 주는 고비가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 신민준과 강동윤, 설현준과 쉬하오훙, 안국현과 이치리키 료의 대결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안국현과 일본의 이치리키 료는 매번 국제무대에서 마주치는 사이로 라이벌 의식이 강한 만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가 예상된다. 전반적인 대진만 보더라도 한국 바둑이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에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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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강 결과 요약 신진서 탈락, 한국 6명 진출

2025년 5월 21일 진행된 16강전에서는 박정환이 신진서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이 승부는 단순한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졌는데, 박정환이 신진서에게 당하고 있던 17연패를 끊어낸 중요한 대국이었다. 박정환은 침착한 운영과 정교한 끝내기를 통해 불계승을 거뒀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담감을 내려놓고 나 자신과 싸우는 바둑을 두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변상일은 대만의 저우쥔쉰을 상대로 빠르게 승리를 거두며 8강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그 외에도 신민준, 강동윤, 안국현, 설현준이 각각 승리하며 한국은 총 6명의 기사를 8강에 진출시켰다. 특히 안국현은 여자랭킹 1위 최정을 상대로 집차 승리를 거두며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고, 설현준은 황재연을 상대로 안정적인 대국을 통해 흑 불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전체 8강 진출자의 7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 LG배 16강 상세 결과

- 박정환 ○ vs ● 신진서 - 변상일 ○ vs ● 저우쥔쉰 - 신민준 ○ vs ● 장쉬 - 강동윤 ○ vs ● 이야마 유타 - 설현준 ○ vs ● 황재연 - 안국현 ○ vs ● 최정 - 이치리키 료 ○ vs ● 김범서 - 쉬하오훙 ○ vs ● 스미레

총 8명의 승자가 8강에 진출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 기사가 무려 6명이다. 일본과 대만 기사도 각각 한 명씩 8강에 합류했으며, 일본은 이치리키 료, 대만은 쉬하오훙이 생존해 있다. 이로 인해 8강은 한중일, 대만까지 4개국의 대표가 모인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 향후 일정 및 중계 정보

8강전은 8월 4일 하루 동안 치러지며, 4강전은 이틀 뒤인 8월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결승 3번기는 2026년 1월 19일, 21일, 22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대국은 바둑TV, K바둑, 오로바둑, 타이젬 등 주요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중계되며, 각 대국의 해설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은 1억 원으로 세계 바둑대회 중에서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8강전 결과에 따라 한국 기사들의 전원 4강 진출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