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IFA u-17 여자 월드컵 중계 일정 결과를 안내드립니다.
📌 오늘 축구중계방송mbc kbs sbs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한국 스페인 콜롬비아
한국은 모로코 살레(라바트 인근)의 모하메드 Ⅵ 풋볼 아카데미에서 열린 E조 1차전에서 초반부터 냉정함을 요구받았다. 킥오프 직후 상대의 빠른 전진 패스 한 번에 수비 뒷공간이 열리며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실점 이후에도 상대의 강한 압박과 전환 속도에 흔들리는 장면이 있었지만, 수비 라인을 빠르게 정비하며 실점 간격을 넓히지 않는 데 집중했다. 전반 막판으로 갈수록 한국의 빌드업이 살아났고, 측면에서의 침투와 세컨드볼 회수가 늘며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에는 교체 카드가 결정적인 균형추가 됐다. 교체 투입된 백서영이 상대 박스 안에서 속도로 균형을 무너뜨렸고, 골키퍼의 태클 상황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으로 인정됐다.
키커로 나선 장예윤은 후반 38분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가시간에도 역전 기회가 있었으나 상대 수비의 몸을 던지는 차단에 막혔고,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내용 면에서 흐름을 만들었다는 점이 다음 경기의 긍정적 신호로 남았다.
⚽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 중계 한국 스페인 결과
경기 시작 직후 코트디부아르의 선제골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빼앗긴 직후 일어났다. 측면에서 수비라인을 가르는 침투 패스가 연결되자, 한국 골키퍼가 과감히 전진했지만 상대 공격수가 한박자 빨랐다.이후 한국은 수비수-미드필더 간 간격을 줄이며 1선 압박보다 중원에서의 차단을 선택했다. 후반 10분과 34분에는 상대의 추가골 장면이 나왔으나 오프사이드로 두 차례 모두 무효 처리됐다. 그 사이 한국은 측면 전개와 크로스 빈도를 높이며 상대 수비를 넓게 벌려두는 데 성공했다. 승부처는 후반 38분. 백서영이 박스 안에서 속도로 수비를 제친 뒤 골키퍼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처음엔 휘슬이 울리지 않았지만, 한국 벤치의 판독 요청으로 VAR이 진행됐고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장예윤이 페널티 스폿에 섰고, 침착한 킥으로 네트 상단을 갈랐다. 막판에는 왼쪽 측면 크로스와 세컨드볼 연결로 두 차례 슈팅을 만들었지만, 모두 수비의 저지에 막혀 역전 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17세 이하 월드컵 조별 순위 결과
한국의 남은 조별리그 일정은 스페인(10월 22일)과 콜롬비아(10월 25일)다. 승점 1로 출발한 만큼, 최소 한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와야 16강 그림이 선명해진다. 스페인은 전통적으로 점유와 전환 속도가 뛰어난 팀이라, 우리에겐 전방 압박의 강약 조절과 박스 근처 파울 관리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선제 실점 방지’가 핵심이다. 코트디부아르전처럼 다시 첫 10분을 내주면 회복에 에너지를 과하게 써야 한다. 반대로, 측면에서의 스피드와 과감한 1대1 돌파는 스페인 수비를 흔드는 유효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콜롬비아전은 조 3차전 특유의 긴장감 속에서 치러지기에 체력·집중력 유지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교체 카드의 타이밍, 세트피스의 정교함, 그리고 VAR 대응 노하우까지—작은 디테일들이 토너먼트행의 분수령이 된다.


🌍 대회가 바뀌었다 연례 개최 24개국 체제, 16강 진입
올해부터 매년 열린다. 동시에 참가국도 16개에서 24개로 늘었다. 대회는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며, 각 조 1·2위 12개 팀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합류해 16강 토너먼트를 구성한다. 이 구조에서 중요한 건 ‘득실 관리’다. 조 3위라도 승점과 득실, 다득점 순으로 비교하기 때문에, 비기는 경기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하고 득점을 챙기는 운영이 의미를 갖는다. 한국은 스피드와 조직력, 교체 카드의 에너지라는 장점을 살려, 두 경기 동안 실리와 모험을 적절히 섞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전방 압박 후 생기는 뒷공간 리스크를 측면 풀백의 위치 선정과 수비형 미드필더의 커버로 줄이는 디테일이 16강 도달의 열쇠가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최하는 세계적인 청소년 대회로, 만 17세 이하의 선수들이 출전해 각국의 명예를 걸고 겨루는 무대다. 이 대회는 단순히 우승을 향한 경쟁을 넘어, 미래의 스타들을 발굴하고 각국의 유소년 시스템을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실제로 현재 세계적인 여자축구 선수 중 상당수가 U-17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며 성장했다.
대회에는 총 16개국이 참가하며, 각 대륙별 예선을 통해 출전권을 확보한다. 아시아에서는 상위 3팀이 진출권을 얻고, 유럽은 UEFA 상위권 팀들이 출전한다. 아프리카, 남미, 북중미 카리브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각각 대륙별 예선전을 거쳐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개최국은 자동으로 본선에 합류한다. 이렇게 구성된 16개 팀은 전 세계를 대표하며, 매 대회마다 새로운 전력과 스타가 등장한다.
본선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두 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조별리그에서는 16개 팀이 A, B, C, D의 네 조로 나뉘며, 각 조에는 4팀이 배정된다. 한 조에서 모든 팀은 서로 한 번씩 맞붙어 총 3경기를 치른다. 승리 시 3점, 무승부 시 1점, 패배 시 0점이 주어진다. 순위는 승점 득실차 다득점 승자승 페어플레이 점수 순으로 결정되며, 모든 조건이 같을 경우 추첨으로 순위가 가려진다. 각 조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조별리그는 단판 경기로 치러지며, 경기마다 변수가 많다. 선수들은 연령 특성상 기복이 크기 때문에 초반 실수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감독들은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활용하고, 경기 중에는 압박보다는 빠른 역습 전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U-17 선수들은 기술이 완성 단계에 있기 때문에, 개인 돌파와 패스 연결이 성인 무대보다 더 과감하고 자유롭다. 이러한 요소가 경기의 흥미를 높여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준다.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환된다. 8강전, 4강전, 결승전으로 이어지며, 패배하는 순간 탈락하는 단판 승부다. 무승부 시 연장전 없이 곧바로 승부차기로 진행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는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규정으로, 어린 선수들의 부상 예방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승부차기에서는 각 팀이 5명의 키커를 지정하고, 동점일 경우 서든데스 방식으로 승패를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팀의 골키퍼가 영웅으로 떠오르기도 하며, 승부차기는 U-17 대회의 백미로 꼽힌다.
경기 시간은 성인 경기와 동일하게 전,반 45분씩 총 90분이며, 하프타임은 15분이다. 연장전이 없기 때문에 감독들은 후반전 교체 전략에 더욱 신중하다. 교체는 최대 5명까지 가능하며, 한 번 교체 기회를 쓸 때 두 명 이상을 동시에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경기 도중 온도와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쿨링 브레이크가 허용되어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한다.
심판 구성은 주심 1명, 부심 2명, 대기심 1명이며, 최근에는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도 도입되어 판정의 공정성을 높였다. 이로써 파울, 오프사이드, 페널티킥 상황 등에서 논란을 최소화하고, 공정한 경기 진행이 가능해졌다. FIFA는 또한 이 대회를 통해 젊은 심판들을 국제무대에 데뷔시키기도 한다. 이는 선수뿐 아니라 심판에게도 성장의 장이 되는 셈이다.
토너먼트가 진행되면 각 팀의 개성이 더욱 뚜렷해진다. 아시아 팀은 조직력과 기술, 유럽 팀은 피지컬과 전술적 완성도, 남미 팀은 개인기와 공격적인 전개가 돋보인다. 이처럼 대륙별 스타일이 명확해 서로 문화가 충돌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경기 양상이 펼쳐진다. 팬들은 한 경기 안에서도 세계 축구의 흐름과 변화를 엿볼 수 있다.
결승전은 대회의 하이라이트다. 두 팀은 우승 트로피를 두고 마지막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결승전 이후에는 시상식이 열리며, 대회 최우수선수(Golden Ball), 득점왕(Golden Boot), 골키퍼상(Golden Glove), 그리고 페어플레이상 등이 수여된다. 이는 단순히 우승 팀만이 아니라, 개인의 노력과 팀워크를 함께 인정하는 의미 있는 시상이다.
또 다른 가치는 성장에 있다. 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대부분 3~4년 뒤 또는 성인 국가대표로 진출한다. 실제로 일본, 스페인, 독일, 브라질 등은 U-17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성인 대표팀의 주축으로 성장한 사례가 많다. 따라서 이 대회는 단순한 청소년 대회가 아니라, 미래를 결정짓는 시험대라 할 수 있다.
결국 방식은 공정성과 발전 가능성을 중심으로 설계된 체계적인 시스템이다. 선수들의 체력과 경험을 고려한 경기시간, 단판제 토너먼트의 긴장감, 기술과 조직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조별리그는 어린 선수들에게 최고의 성장 환경을 제공한다. 이 무대는 단순히 트로피를 위한 경쟁이 아니라, 꿈을 향한 도전의 상징이자 발전의 출발점이다.
